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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기근 중에 살아남은 여인

 

 


본문 : 열왕기하 8장 1~6절

신앙고백 : 사도신경

말씀 : 사람들은 오늘도 생존의 경쟁 속에서 날마다 긴장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 속에서 도태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날마다 영적인 전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힘겨운 세상 속에서 우리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날마다 말씀을 통해서 용기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기근 중에서 살아남은 한 여인을 소개하면서 우리에게 믿음의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나라를 때리고 또 때려도 돌아올 줄 모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7년 동안 기근의 채찍을 들고 계십니다. 이 기근 속에서 한 여인이 하나님께로부터 생명의 초청을 받고 살아남습니다. 그가 살아남았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첫째, 포기의 영성입니다. 그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 무엇입니까. 기근이 무려 7년 동안 있을 것이므로 이곳을 떠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이 여인을 향한 하나님의 또 한번의 도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여인은 이스라엘 안에서 부유한 여인이었고, 그러기에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기에는 쉽지 않은 결정을 해야만 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소유와 기반을 떠나는 것이 더욱 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어떤 결정을 하고 있습니까. 2절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이 여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위기의 시간에 자신의 소유와 기반을 다 포기합니다. 그리고 그곳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 여인에게는 없어질 것과 없어지지 않을 것이 분명했습니다. 없어질 것은 자신의 많은 소유였고, 없어지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위기와 어둠의 시간이 올 때, 우리는 많은 것을 움켜쥐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먼저 점검할 것은 ‘놓아야 할 것’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없어질 것과 영원한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이 여인은 이미 열왕기하 4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생명이 죽고 사는 것을 경험했던 여인입니다. 오늘 위기와 기근의 시대에 가장 먼저 우리가 점검할 것은 이것입니다. 두 번째, 포기의 영성이 준비된 여인에게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전격적인 도우심이 있습니다. 7년의 기근을 마치고 다시 고토로 돌아왔을 때, 여인의 땅과 집은 없어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전격적으로 간섭하십니다.

 

여인이 왕에게 요청을 하려고 나아올 때, 때마침 왕은 엘리사를 통해서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를 듣고 있습니다. 왕은 게하시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들으면서 마음에 거룩한 두려움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수넴 여인이 찾아왔고, 게하시는 바로 이 여인이 기적의 은혜를 받은 주인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왕은 이 여인의 소유를 돌려줄 것을 전격적으로 명령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기근 속에서 영원한 말씀을 붙들고 자신의 없어질 것을 마음으로 내려놓고 포기한 여인, 결국 이 여인이 기근 속에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생존경쟁 속에서 긴장하며 사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포기의 영성을 요청하십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삶 속에 능력의 말씀으로 전격적으로 간섭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바로 그들로 하여금 기근 중에도 망하지 않고 살아남게 하실 것입니다.

 

기도 : 의인은 기근 중에도 먹을 것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믿음의 여인과 같이 내려놓고 인도받아 기근 중에도 살아남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지웅 목사 (서울 내수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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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을 구하는 기도

 

 


주님!
당신의 온전한 사랑으로 내 속에 있는 두려움을 내어쫓으시고,
나를 당신의 충만한 모습으로 만들어 가는 모험을 감행하게 하옵소서.

여러 가지 상처들과 변명으로 비뚤어진 내 모습을 정직하게
받아들이는 용기를 주시고, 두려움 때문에 무력하게
주저앉아 머물러 있지 않게 하옵소서.

나의 장점을 인정하게 하소서.
자기증오나 거짓된 겸손을 거부하고 칭찬을 고맙게 받아들이게 하시며
나의 존재가치나 독특함에 대한 자각과 자신감을 가지게 하옵소서.

나에게 있는 재능과 은사들을 감사함으로 시인하고 가꾸어서
창의적인 기여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성취를 위한 긴장과 경직이 아니라, 주님을 모심으로
승패에 관계없이 나 자신을 사랑하며 존중할 줄 알게 하옵소서.

나의 약점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슬픈 일이 있을 때 공공연히 우시던 예수님처럼,
비탄에 빠져 있을 때 울음, 신음, 떨림과 같은
고통을 정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타인의 칭찬과
인정에만 의지해서 사는 오류에서 나를 건져 주시고,
나를 방어하거나 증명하기 위해 애쓰거나, 스스로를
학대하는 데 정력을 낭비하지 않게 하옵소서.

이를 통하여 비굴, 무력, 자기비하가 아닌
참된 겸손의 미덕을 배우게 하시고,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시는 아버지의 품에 안길 수 있게 하옵소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내가 주님에 의해서 깊이 인정받고 사랑받고 있음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내가 사랑스럽다는 것과 또 사랑받고 있음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나도 상대방에게 사랑을
잘 표현할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주여!
고칠 수 없는 것들은 제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고칠 수 있는 것들은 고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그리고 고칠 수 있는 것과 고칠 수 없는 것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 (라인홀트 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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