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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종려 주일 예배 대표 기도문 (사랑의교회)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십자가의 사랑을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하심을 생각할 때 경배와 찬양을 돌립니다.
 
세상에서 살면서 상처받은 영혼들을 주님의 거룩한 전으로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믿음을 사모하여 모인 저희들에게 은혜의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존귀하신 하나님의 성호를 경외함으로 두려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옛사람의 구습을 쫓아 썩어져 가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이 세상을 쫓아 살려고 하는 유혹 앞에 힘없이 빠져, 주님 주신 십자가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도록 붙들어주시기를 원합니다.
 
자신의 몸을 태워 어두움을 밝히는 촛대와 같이 저희가 주를 위해 늘 쓰임 받게 하옵소서.
 
주님을 뵈올 때까지 십자가에 대한 벅찬 감격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면서 하늘나라의 주님을 볼 수 있게 하시옵소서.
 
저희에게 믿지 않는 많은 영혼들의 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와 사랑의 주님 !
 
우리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오니 주님의 핏값을 주고 사신 이 교회가 건물만 그를듯하고 십자가를 상실한 교회가 되지 말게 하시옵고, 구석구석마다 피 묻은 십자가의 정신과 복음이 깊게 깊게 스며들게 하셔서, 교회를 찾는 모든 심령들이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시옵고, 가슴을 찢는 회심과 그리스도의 피조물로 그 십자가의 감격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체험하는 영적 부흥이 있게 하시옵소서.
 
그러므로 저희가 하나님의 영광의 빛 가운데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삶이 제사로 드려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주님께서 주신 귀한 직분을 맡아서 몸을 드려 충성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저들의 수고가 더해질 때마다 주님을 사랑하는 신앙고백이 넘쳐나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예배를 위하여 찬양을 드리는 성가대 위에 함께 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 위에 함께 하사 저희의 예배가 풍성케 하시고 저희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모든 것 주께 의뢰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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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부

 


 

최근에 한 아름다운 부부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 부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결단이요 결심이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사랑이 결단이라는 말은 ‘헌신’의 또 다른 표현이다. 사랑은 곧 헌신이다. 언제나 이야기하듯이 사랑은 가벼운 감정의 터치가 아니다. 낭만적이고 에로틱한 사랑은 곧 끝이 난다. 그 이후에 우리는 진짜 사랑을 할 수 있게 된다.

어릴 때부터 친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해오면서 두 번의 낙태를 경험하고 정신질환을 앓기도 했던 한 가엾은 자매가 있었다. 많은 시간이 흐른 후 자매는 치유를 경험하게 되었고, 한 남자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다. 자매는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숨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 남자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주었다.

자매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그 남자는 난처한 기색으로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의 과거를 용납할 수는 없어요.”라고 하면서 자매를 떠나갔다. 이 남자는 자매의 겉모습만을 가볍게 사랑한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사랑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지도 모른다. 자매는 또 한 번의 큰 상처를 견디며 살아갔다. 그러던 중 또 한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은 진실하게 자매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이 자매는 또다시 헤어질 아픔을 감수하면서 두려운 마음으로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았다.

그러자 이 남자는 자매의 손을 꼭 잡아주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그렇게 힘들게 살아왔다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얼마나 힘들었어요? 이제는 내가 당신 곁에 있으면서 당신의 상처가 더 속히 치유되도록 도와줄께요.”

나는 이 젊은 남자보다 더 큰 사랑을 고백한 사람을 일찍이 본 적이 없다. 유교적인 사상이 만연한 한국적 상황에서 자매의 지독한 과거를 그 자매와 함께 용납하며 헌신하기로 다짐하고 평생 사랑하기로 결단한 이 남자는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랑의 힘’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평범한 한국 남성들이라면 전자의 그 남자처럼 자매의 과거를 결코 용납하지 못하고 이별을 선언했을 것이다.

성경에도 비슷한 인물이 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정혼녀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자 매우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아니 배신감을 느꼈거나 치욕을 느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그 당시 사회적 관습을 따르지 않았다. 그 당시의 관습이라면 결혼 전에 임신을 한 처녀는 돌에 맞아 죽어야 했다. 만약 요셉이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거나 마을 사람 누군가에게 말했다면 마리아는 죽임을 당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 의롭다는 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연인이나 배우자의 허물을 감싸안을 수 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감정에 휩쓸려 성급한 행동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 (마 1: 18-19)

만약 주의 사자가 꿈에 나타나 요셉에게 말하기도 전에 요셉이 성급하게 마리아를 정죄하고 죄인으로 사람들 앞에 서게 했더라면 어떠했을까. 요셉은 정말 멋진 남자였다. 자매들이여. 요셉과 같은 사람과 결혼하라. 만약 요셉이 신실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꿈에 주의 사자가 나타나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라고 했더라도 믿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신실하고 믿음 있는 요셉은 그 말씀에 즉각적으로 순종하여 마리아와 혼인을 하였다. 믿음과 신실함과 신뢰할 만하고 존경할만한 남성을 만나는 여성은 가장 행복한 여성일 것이다.

나는 주위에서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특별히 어렸을 때 상처받은 여성들이 신실한 남성을 만나 치유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온 몸에 전율이 오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반대로 상처받은 여성들이 더한 상처로 신음하는 남성을 만나 서로가 그 상처 위에 상처를 덧입히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권면하고 싶어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부란 상처 없이 허물 없이 모든 환경이 유복한 두 사람이 만나 부부가 된 경우가 아니다. 한쪽이 지독한 상처로 허물어져 내릴지라도 다른 한 쪽이 그 상처를 껴안고 치유의 손길과 사랑의 헌신을 쏟아붓는 그런 부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부라도 믿는다.

결혼 전에 치유를 경험하면 남편이나 아내에게 그런 아름다운 사랑을 부어줄 수 있다. 그 사랑의 능력으로 상대방 배우자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게 된다. 하나님은 그런 목적으로 결혼이라는 제도를 만드셨다. 불완전한 세상에서 불완전한 부모의 양육을 받으며 곳곳에 상처의 흔적이 있는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에 영혼의 약을 바르며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치유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신다. 이 목적을 이루어가지 않는다면 부부는 곧 냉담해지고 서로에게 지치게 되리라. 이 세상에 이런 아름다운 부부, 서로에게 헌신하는 부부가 더욱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강선영 목사와 이메일상담 somang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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