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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성경캠프  여름성경학교

 

 

 


 어린이들은 자연 자체로 신나고 즐겁다. 그럼에도 야외로 나가서까지 실내에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려고 하는 분들이 있다. 실내는 일반 교회생활에서 얼마든지 가능하다. 캠프나 수련회에서는 할 수만 있으면 모든 프로그램들을 교실에서 하지 말고 밖에 나와서 진행하도록 한다. 프로그램은 즐거워야 한다. 그래서 어린이들의 유년 추억이 행복하다.


성경시대 상상여행
 이 프로그램은 성경을 단지 지식적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역할극처럼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성경학교의 주제와 맞는 성경에서 그 내용을 찾아야 한다.
 만약 초대교회에 관한 주제나 내용이라고 할 때 다음과 같이 몇 개의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 예수님의 승천 장면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던 당시를 재현해 보는 것이다. 언덕을 배경으로 하면 좋다. 예수님과 12명의 제자와 그 외의 5백 여명의 신도들로 구성한다. '예수님'은 가장 적합한 사람을 투표해서 선정하도록 한다. 교사회의에서 선정하는 방법도 있다. 예수님에 해당되는 어린이는 성경학교 기간 중 가장 모범적인 사람이다. 12명은 각반에서 한 명씩 대표를 선발하던지 모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추첨해서 선정할 수 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 열 두 제자 어린이들마다 개인적인 당부를 한다. 성경적인 것도 좋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 예를 들면, 1번의 아이를 보며 "너는 앞으로 아프리카 어느 나라를 위해 기도하거라. 그 나라를 위해 선교사를 파송 하거라, 헌금하거라, 네가 직접 가거라" 등이다. 사전에 열 두 명의 아이들을 개인 면담하고 그들의 꿈과 비전이 무엇인지 알고 그에 맞는 당부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모든 순서가 끝난 후 예수님은 승천하신다. 나무 위로 올라가거나 종탑, 옥상 등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멋있게 만들어보자. 캠프 화이어를 대신해도 된다.


㉡ 캠프 의회
 캠프, 혹은 성경학교 기간 동안에 캠프 의회를 구성한다.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자치적인 행사를 의회 중심으로 진행하도록 한다. 순서나 모든 담당은 사전에 정해져 있겠지만 캠프 현장에서 결정하고 진행해야 될 문제, 어린이들의 식사 질서 문제, 잠자리 등을 의제로 의회를 연다.
 * 저녁마다 여러 어린이들이 모인 앞에서 의회를 개회한다.
 * 의장, 서기, 의원 등으로 구성된다.
 * 그 날 있었던 여러 진행 순서를 점검하고 토론하고 비판한다. 지나치게 불평하는 분위기로 흐르지 않도록 한다.
 *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제안을 하도록 한다.
 * 좋은 안을 많이 제안한 의원에게는 시상한다
 * 의회록을 책으로 만들어 돌려보고 기록으로 보관해 둔다.


㉢다락방 기도
 제자들 120여 명이 모여 기도하다가 성령을 받고 교회가 시작되었다. 어린이들의 기도회도 프로그램화 할 필요가 있다. 캠프에서 저녁 시간은 대부분 기도회로 진행된다. 단순한 기도회로 인도하지 말고 프로그램화 해 보자.
 * 기도회에 모인 모든 어린이들에게 이름을 주자.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 그의 형제들, 열 두 제자들, 나머지는 유대적인 이름을 만든다.
 * 어린이들은 누구나 좋은 이름을 원한다. 뽑기로 이름을 정한다.
 * 해당 제자의 심정으로 기도해 보도록 한다.
 * 기도 전이나 기도 후에 무엇을 놓고 기도했는지, 그 심정은 어떤 것이었는지를 발표하도록 한다.
 *기도의 내용을 적어서 기도책으로 묶어 보관한다.


㉣나눔의 교회
 초대교회는 나눔의 교회였다. 그들은 물건을 서로 통용했고 떡을 떼었고 교제했고 사랑을 나누었다. 캠프 기간 동안에 나눔을 실천해 보자.
 * 자신의 물건을 서로 나눈다.
 * 떡을 서로 떼어주며 교제를 나눈다. 빵 하나씩 나눠주고 몇 명까지 나눠주었는지 명단 작성과 사인을 받아서 시상한다.
 * 캠프에 참석한 어린이들의 사인을 받는다. 가장 많이 어린이에게 시상한다. 어린이들의 이름을 가장 많이 외울 수 있는 어린이들도 시상한다.


성막 만들기
 성막(聖幕)은 아무리 생각해도 신비이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성막의 구조와 규례들이 까다롭다 하여 성막 공부를 게을리, 혹은 무시해 버린다.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성막이야 말로 완벽한 그리스도의 모형이요 예표이다. 교회는 성막 공부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2박 3일의 캠프에서는 여러 프로그램보다는 성막 하나 만으로 며칠 동안의 순서를 진행할 수 있다. 성막을 중심한 프로그램은 잘 생각해보면 많다. 여러 교사들의 지혜를 모으자.
 성막에는 일곱 개의 성구(聖具)가 있다. 이방인의 뜰과 성막의 유대인의 뜰, 성소와 지성소가 있다. 성소에는 제사장들이 매일 출입한다. 지성소에는 대속죄일(7월 10일)에 그 해의 대제세장만이 들어갈 수 있다.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는 휘장이 있다.  


 순서대로 성구와 그 의미를 살펴보자.
 * 물두멍-성소 밖 뜰에 있다. 물두멍은 놋그릇 대야이다. 물을 담아두어서 물두멍이다. 거울의 역할도 했다. 제사장들이 이곳에서 손을 씻고 얼굴 단장을 한다. 
 * 번제단-성소 밖에 있다. 짐승을 잡아 불태우는 제단이다. 이는 신약에서 십자가를 상징한다. 죄가 사함 받는다. 불태워진다는 것은 깨끗한 사죄를 뜻한다.
 * 향단-성소 안에 있다. 제사장들이 불을 피우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는 기도상(床)이다.
 * 떡상-성소 우측에 있다. 12개의 떡이 진열되어 있다. 이는 말씀을 의미한다.
 * 금등대-성소 좌측에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 빛이 되는 삶을 뜻한다.
 * 법궤-지성소 안에 있다. 그 속에 돌비, 만나, 싹 난 지팡이가 있다. 말씀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준다.
 * 속죄소-법궤를 덮고 있다. 천사의 날개처럼 양쪽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보여준다. 
 이상이 성막에 설치된 일곱 성구이다. 이 성구를 모두 설치한다, 천막을 이용해서 성막을 만들 수 있다. 성막은 도착하는 첫 날 반별로 맡아서 설치하도록 한다. 미리 재료들을 준비한다. 성막을 중심으로 이런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수 있다.
 * 번제단-비둘기를 직접 죽이며 구약시대의 어린양의 희생, 신약의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실감해 볼 수 있다. 산 짐승을 죽이는 것이 어린이들에게 자극적이면 모형이나 실물 비둘기를 번제단에 놓고 흉내를 낼 수 있다.
 * 기도회-반별로 기도상 앞에서 한다. 기도한 내용을 적어 불에 태우고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광경을 보도록 한다.
 * 성경읽기-떡상 앞에서 말씀을 읽는다. 소리내어 낭송하는 것이 좋다.
 * 물두멍-대야 안에 물과 물아래에 거울을 놓고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얼굴에는 자신의 허물을 종이로 써 붙이든지 뭔가 자신을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그려보자. 이어폰을 통해 죄의 내용들이 들려 나오고 “그건 바로 너야!”하는 준엄한 음성이 들리도록 한다. 이어폰을 꽂았기에 자신 외에는 아무도 듣지 못한다.


비석 만들기
 수련회 동안에 자기의 묘와 비석을 하나씩 만든다. 숲 속 어딘가에 적당한 장소를 각각 정한다. 그곳이 자기의 무덤이라 생각하고 그곳에 비석을 만든다. 비석에 비명을 미리 써 본다. 자기가 좋아하는 성경 구절과 자기가 미래에 남기게 될 그리스도 안에서의 비전을 비석에 기록한다. 성경 읽기나 기도 시간을 자기의 비석 앞에서 하면 좋다.
 반대로 서로 짝을 짓고 고인을 추모하는 비명을 남기는 법도 있다. 해당학생으로 하여금 누워있게 하고 그 앞에서 조사(弔詞)를 낭독한다. 이 경우는 그룹 별로 하는 게 좋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자연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십자가의 길
 우리 주님께서 걸어가셨던 십자가의 길을 재현해 보는 것이다. 교회에서는 장소가 협소하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수련회, 혹은 캠프에서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재현해 보고 2천 년 전으로 어린이들이 돌아가서 주님을 체험해 보도록 한다.
 * 기도회로 모인다. 앞에는 대형십자가가 있다. 십자가에 참석 수만큼 대못이 있다.
 * 간단한 설교가 끝난 후 자신의 죄를 준비된 종이에 기록한다.
 * 그 죄를 위해서 뜨겁게 기도한다.
 * 저학년 순서대로 자기의 죄를 기록한 종이를 대못에 끼운다. 그 위에 초를 꽂는다.
 * 그 순서가 끝나면 예수님으로 분장한 어린이가 십자가를 어깨에 맨다. 각각의 역할을 배정하여 행렬을 이루고 행진을 시작한다.
 * 조용한 음악을 들려주거나 교사들이 “주님 가신 길 십자가의 길…”의 찬송을 부른다.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가는 임무를 여러 어린이가 교대로 한다.
 * 언덕을 오르는 동안에 감동적인 장면들을 몇 번 연출한다. 예수님이 뒤
따른 여인들을 향하여 나를 위해 울지 말고 자녀들을 위해 울라, 대신 지고 가는 어린이를 향해서 “힘드느냐, 조금만 참거라!”하는 등의 따뜻한 말씀들을 삽화처럼 집어넣을 수 있다.
 * 정상에 오르면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고, 십자가에서의 일곱 마디 말씀을 하신 후 죽으시고 내려놓은 후, 초에 불을 켠다. 십자가는 아름답게 불타고 자연스럽게 캠프 화이어를 하면 된다.
 * 둥글게 원을 그리고 함께 찬송한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주의할 점은 어린이들이 자칫 종이에 죄를 쓰고 그것을 태우면 없어진다는 식으로 오해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지도자가 어린이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을 해야 한다. 우리의 죄는 짐승의 피로도 씻을 수 없는 데 태움으로 없어지겠는가? 그 사실을 잘 설명해 주어야 한다.


식사 패키지 상품
 밥 먹을 때의 요절 외우기는 적당한가? 캠프의 추억으로 많은 사람들이 요절 외우고 밥 먹던 광경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요절을 외우지 않고 밥도 먹지 않으려고 억지 부리던 한 두 명의 어린이들도 회상하게 된다. 당사자가 본인일 때는 씁쓸하다.
 캠프 때에는 성경 암송도 다르게 진행해 보자.
 * 식사와 빨래를 패키지로 묶어본다. 각자 자기의 빨래에다 요절 단어를 토막토막 순서대로 적어 놓는다. 열 번 씩 큰 소리로 복창하고 먹으면 된다.
 * 남의 빨래 한 개 이상 해 주기, 남의 빨래 다섯 개 이상 널어주기 등으로 할 수 있다.
 * 1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해요!”말하고 확인 사인을 받고 먹도록 한다.
 * 성경 2장을 읽은 어린이들을 확인하고 식권을 발급해서 식사하도록 한다.
 * 한 명의 어린이에게 손톱, 발톱을 깎아주고 확인 도장 받은 후 식사하도록 한다.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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