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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주일 유래  (Origin of Children's Sunday)

 

( 사진출처: 부천순복음교회 어린이 주일)

 

어린이 주일 (The Children's Sunday)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현재의 어린이가 자라서
곧 어른이 될 것이므로 지금 어린이의 마음과 육체가
장차 그가 커서 어른이 되었을 때의
영육(靈肉)과 직결되기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그러나 세계 역사에서
거의 예외없이 오랜 세월을 두고
어린이들은 그들이 당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연고로
무시 내지 경시되어 왔습니다.

이는 모든 인간이
어린이와 장년과 노년기를 거쳐야 되는 것인바,
어린이를 무시하는 것은
결국 인간 스스로 자신의 인생의
중요한 일부를 비하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은 어린아이에게
신앙 교육을 할 것을 강조한 말씀들(신 6:7; 11:19) 및
어린아이와 같지 않은 자는
천국에 들지 못할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마 18:3)등을 통하여
어린이의 고귀함 및
그들에 대한 마땅한 처우를 강력히 암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신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약자인 동시에
그들에게 내일의 역사가 달려 있으므로
올바르게 교육해야 할 대상입니다.

동시에 그들은
진지함과 순수함을 갖춘 인격의 주체이기도 합니다.

이에 이를 각성한
몇몇 선각자들에 의하여
세계 각 지역의 교회가 중심이 되어
어린이 주일을 지키어 어린이에 대한
인식을 재고시킨 것은 자랑스런 일입니다.

특히 유년 시절의
신앙 교육(信仰敎育)의 감화력은
실로 일평생을 좌우하는 중대한 것이므로
부모와 교회의 교육 담당자들은
어린이 주일을 계기로 이를 거듭 각성하여야 하겠습니다.

어린이 주일은
'꽃주일'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1870년 미국의 한 조합 교회에서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예배당을 꽃으로 장식하고

'샤론의 꾳, 어린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 예배를 드린 데에서 유래한 명칭입니다.

어린이 주일은
어린이들의 가능성과 꿈을 존중하는
미국에서 가장 먼저 실시되었습니다.

즉 1856년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레오날드 목사가 6월 둘째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지킨 이래
1868년 미국 감리교회에서 이날을 기념일로 정했으며,

1883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이날을 어린이 주일로 지키는 것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일반적으로 6월 둘째주를 어린이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6월 둘째주가
어린이 주일로 결정된 것은,
일년 중 꽃이 만발한 가장 아름다운 이 시기가
푸르고 아름다운 어린이들의
이미지와 가장 잘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초창기에는
6월 둘째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지켜 오다가
1956년 5월 첫째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변경하였습니다.

이는 1946년부터 지켜오던
5월 5일 어린이 날과 근접해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 주일의 근본 취지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주일은
성경에 나타나 있는 절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것이 교회의 절기로 보편화되게 된 것은
근세에 들어오면서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자라나는 어린이가
어떻게 교육되느냐는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는
물론 교회에서 조차도 이들은
아무 대책없이 방치되고 있었기에,

몇몇 뜻있는 목회자들은
어린이들을 위한 교회의 특별한 봉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미국 최초의 어린이 주일을 제정한
유니버살리스트(Universalist)제일 교회의
레오날드(G. H Leonald)목사 역시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레오날드 목사는
1856년 어린이들을 그리스도인으로서 훈련시키고
어른들에게 어린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는 취지에서,

6월 둘째주를
자신이 사역하는 교회의 어린이 주일로 정하고
그날 어린이 주일 행사를 거행했습니다.

레오날드 목사의
어린이 주일 시행이후 교회들은
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고,

그 결과 1868년에는
미국 감리교에서 6월 둘째주를
어린이 주일로 정식으로 승인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결정은
교단을 달리하는 다른 교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1883년 미국의 장로교를 비롯한
대부분의 다른 교파들도 '어린이 주일'안을
결의안으로 통과시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어린이 주일은 교회 절기의
일부분으로서의 위치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무렵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어린이에 대한 인식이 성숙하지 못했음은 물론
어린이라는 호칭조차 없던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당시 우리에게 선행되어야 했던 것은
어린이 주일의 제정보다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 대한 바른 인식이었습니다.

어러한 때에
방정환, 마해송, 윤극영등
어린이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선각자들이

1922년 일본 동경에서
색동회를 조직하고 활동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어린이의 중요성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색동회는 1923년 5월 1일을
어린이 날로 정해 어린이 인격 보호와
바른 성장에 대한 어른들의 관심과 각성을
촉구하는 등 활발한 어린이 운동을 전개하였고

그러면서 많은 어른들이
어린이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편 초창기 5월 1일이었던 어린이 날이
1927년 부터는 5월 첫째 주일로,

그리고 1946년에
오늘날과 같은 5월 5일로 변경되었고,
1957년에는 어린이도 인간으로서 존중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어린이 헌장이 제정, 공포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교회들도
초창기에는 미국에서 처음 제정된
6월 둘째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지켜오다가
1956년부터 5월 첫째주를 어린이 주일로 변경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보다 활발하게 지켜오고 있습니다.

♤ 마가복음 10 : 13 - 16  ♤

사람들이 예수의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보시고 분히 여겨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그 어린아이들을 안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 사진출처: 부천순복음교회 어린이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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