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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정 ( 세상적인 속성을 바꾸어주신 하나님 )

 


 

 

 

 

2014년 7월,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무척 힘들고 지쳐서 세상에 살아있는 것조차도 싫었습니다.
남편과 이혼한 후 자포자기 상태로 술 마시고 노래하고 나이트클럽에 가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고 있었지요.
그러한 내게 돌아오는 것은 허탈, 허무, 고독, 외로움, 고통 뿐… 어느 것 하나 좋은 게 없었습니다.
어머니도 오빠들도 내게 위로가 되어주지 못했습니다.
“나는 지지리도 복도 없어.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남들은 다 남편 사랑 받고 아이들도 잘 자라는데 나는 왜…?”
하면서 저는 늘 신세한탄을 했습니다. 자연히 아이들에게도 항상 우울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98년, 남편과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남편의 외도와 카드 빚, 가정에 대한 소홀함 등을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로부터 딱 10년 전, 집안의 반대에 맞서면서도 시작한 결혼이었는데 말입니다.

10년 동안 남편에 대한 사랑보다는 실망이 컸고, 남편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보였습니다.
제 마음은 남편에 대한 미움으로 가득 차 있어 늘 남편을 원망하고 불평하며 잔소리했습니다.
4남 1녀 중 막내딸로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자라서인지 저에게 있어서 ‘주는 것’은
익숙지가 않았습니다.
남편이 나를 대접해주기를 바랐지요. 남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습니다.

“엄마, 엄마…!”


남편과 헤어지던 날, 뒤에서 엄마를 애타게 부르던 작은 아이의 목소리를 모르는 척 외면했습니다.
제가 집을 나온 이후로 남편은 작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둔 채 3개월간 방치해 두었습니다.
남편과도 연락이 되지 않아 그 동네의 어린이집을 모두 수소문한 끝에 작은 아이를 찾아
데려왔지만, 아이는 이미 엄마와 아빠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인해 심각한 폐쇄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문을 닫으면 기절을 할 정도로 소리를 지르고, 잠시도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증상에는 부모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 밖에는 약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모든 상속들과 나의 모든 세상적인 삶들을 바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갓패밀리>와의 만남을 통해, 남편에게도 문제가 있었지만 나에게 문제가 더 많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상대방의 단점을 들추어내고 상대방의 잘못만을 이야기하면서 나는 다 잘했다고 생각하고
내가 손해보고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더 많이 변화된 것은 저의 마음입니다.
지금 저는 그 사람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그 사람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다시 잘 살아보고 싶습니다.
우리 가족이 다시 모여서 함께 하나님께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지난 시간들이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기도 했지만, 나의 변화로 인하여 가정이 바뀌고
그로 인해 교회가 변화된다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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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의 성 
 

 

기러기 아빠의 성


아내와 자식들을 외국에 보내고 혼자 생활하는 남자들을 일컬어 ‘기러기 아빠’라고 한다.
기러기 가족을 선택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외형상으로는 비정상적인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이 싫어서, 제대로 된 영어교육을 시켜 아이들의 미래를 보장하겠다고...등등의 이유로 한시적으로 헤어져 살 결심들을 한다.
하지만 속을 보면 꼭 그렇게 긍정적이고, 밝지만은  않은 것이 실제적으로 부부관계가 다 깨졌지만 체면상, 혹은 아이들의 미래 때문에 이혼은 할 수 없고 해서 이혼이나 별거의 다른 대안으로 기러기 가족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쨌든 여러 이유로 가족과 떨어져 사는 기러기 아빠들을 보면 ‘참으로 애쓴다’는 생각과 함께 ‘딱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자식의 교육을 위해, 장래를 위해 자신의 행복을 보류해 가며, 외로움을 참고, 또 가족와의 관계도 다 미룬 채 고독하게 그리고 때로는 좀 처량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기러기 아빠들을 보면서 나는 직업이 직업인지라 그들이 섹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궁금해지곤 한다.
대개 기러기 아빠들은 30대 중반에서 40대 후반까지가 많은데, 이때는 열정적으로는 아니라도 섹스가 중요하지 않을 때는 아니다.
남성은 본질상 죽을 때까지 정자를 생산하고, 또 건강만 받쳐준다면 섹스에 대한 욕구는 식지 않기 때문이다.(이는 남자뿐이 아니다)
또 꼭 생물학적인 이유가 아니라도 섹스가 주는 심리적 , 육체적인 위안은 과소평가할 일이 아니지 않은가?

주위의 기러기 아빠들을 보면 알아서 해결하는 것 같기는 하다.
혼자서 자위행위를 하며 해결하거나 참기도 하고, 결혼 전과 같은 방법(일회적인 파트너와)을 선택할 수도 있고, 마음과 몸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애인을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양태를 무작정 비난할 수만은 없는 것이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고 받아야 힘을 받는 존재라는 것 때문이다.
어느 쪽이 건강하고 좀 더 나은 관계인지 알 수 없다. 사실 어느 쪽도 100% 바람직하진 않다. 또  일회적인 파트너는 건강상, 그리고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부담이 크고, 정해진 애인이라고 해도 서로의 감정이 마냥 쿨하기 어려울 테니 안전(?)하지는 않다.
이렇게 기러기 아빠들이 많아지면 애정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올까?
상대가 기혼녀라도 그렇고, 미혼녀라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수요보다 공급이 모자란다면, 이중, 삼중으로 겹치기 애정전선이 형성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기러기 아빠들에게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자위행위만 하라고 요구하기엔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양보한 그들에게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
마음 같아서는 ‘기러기 아빠들이여. 정말 쿨할 수 있다면 새로운  사랑이라도  하라’고 권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과 섹스만 하고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 그런 쿨한 관계가 쉬울 것인가?
섹스는 친밀감있는 파트너와 하게 마련이지만 또 섹스는 파트너와의 친밀감 향상에 더할 수 없는 행위이다. 새로 생긴 파트너와 쿨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마음먹어도 그것은 마음뿐 누구에게도 쉽지 않다. 그녀와의 섹스에 익숙해지듯이 친밀감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또 사랑이 깊어가면 그와의 미래를 꿈꾸게 되고, 어떤 식이든 책임이행에 대한 요구가 생기게 된다.

기러기 아빠들은 허벅지를 찌르는 밤을 감내하지 않는다면  필경엔 무거운 마음으로 아내를 맞든지, 아니면 양심이 시키는 대로 아내와 결별을 각오해야 하지 않을까? (이미 비슷한 사건이 얼마 전에 있었다).혹은 일회성 파트너와의 소모적인 섹스로 사람이 황폐해 질 수도 있다.
제일 행복한 방법은  내 안전한 파트너, 아내와 함께 사는 것이나 다시 합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인생은 한번이다. 그리고 그들은 수컷 사마귀도 아니다. 무엇 때문에 한번뿐인 나의 시간을 그리워 하면서 보낼 것인가?
평범한 사람의 행복이란 같이 느끼고 나누며 사는 것이지, 나만을 희생해서 선을 이루는 것이 아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도 아빠와 엄마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어른답게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최선의 교육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할지는 너무도 자명해진다.
가정의 행복이라면 가족 구성원 각자의 행복과 복지는 마땅히 나누어 져야 한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누군가의 희생이 일방적으로 요구된다면, 그것은 누구나 말하듯 가족이 축복이 아니라 발목을 잡는 덫이 되어 버렸다 할수 있지 않을까?
나갔던 가족도 돌아오는 연말이다. 새해에는 좀더 획기적인 교육정책이 마련되어 적어도 교육 때문에 헤어져 외로움을 씹는 기러기들만은 사라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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