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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목사의 구역예배대표기도문 (2018년 10월 10일)

  찬양과 감사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아름다움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고아와 같은 우리를 부르셔서 자녀 삼으시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한 가족 된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오니 성령께서 임재하셔서 영광 받아 주옵소서.

  가족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소서
  사랑이 메마른 이 세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한없는 사랑을 날마다 경험
하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저희가 사랑의 띠로
묶였고, 위로부터 내려오는 사랑을 받아 서로를 사랑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여기에 모인 구역원들에게 서로 관심을 가지고, 서로를
돌아보고자 하는 마음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서로의 필요를
알게 하시고, 그 필요를 채워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도 허락해 주옵소서.
온 구역 식구들이 고통당하는 지체들을 위해 서로 기도하게 하시며, 하나님
의 말씀으로 서로를 격려하게 하옵소서. 함께 세워 줄 때 일어설 용기를
허락해 주옵소서. 서로 자기 일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다가가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선한 열망을 허락해 주옵소서. 우리가 서로 사랑함으로
써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나타내게 하시고, 말과 혀로만하는 사랑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구역 식구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가운데는 육신의 가족에게서 사랑받지 못하는 지체들도 있습니다. 이
구역예배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따뜻해지는 사랑의 경험을 하게 하시고,
가정으로 돌아가서 이 사랑으로 온 가족들을 품고 사랑하게 하소서.

  가정을 세워 가는 구역이 되게 하소서
  아담을 만드시고 그 갈비뼈를 취하셔서 하와를 지으신 하나님, 이들로
가장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어 살게 하셨듯이 우리에게도 귀한 식구들을
주셔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주인
되셔서 온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옵소서. 화목한 웃음이 떠나지 않는
가정이 되게 해주옵소서.
  우리 가정의 남편들이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게 하시고 자녀를 교양과
훈계로 양육할 수 있는 아버지가 되게 하옵소서. 아내들이 남편을 순종으로
존경하게 하시고 어머니로서 자녀를 세심히 돌아보고 필요를 채워 주게
하소서.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 말씀을 좇아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하게 하시고
그릇된 길을 걷지 안헥 해주옵소서. 하나님의 품을 떠나 죄악의 길을 걷고
있는 가족들이 하루 속히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복음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탄이 가정의 울타리를 공략하지 않게 하시고, 외부에서 폭풍우가 몰아칠 때
온 가족이 연합하게 하옵소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보다는 험한 세상을 살아갈
힘을 불어넣는 가족이 되게 하시고, 우리 가정 안에 임마누엘하시는 하나님을
이웃들에게 보여 주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인간의 혈기가 앞서지 않게 하시고,
섬김받고자 하기보다는 먼저 섬기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 풍조에 동화되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세상을 이기는 담대한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