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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8일 주일예배대표기도문 November 18th Sunday prayer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구원의 은총을 허락하시고 영생을 얻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세상 일들을 다 내려놓고, 조용히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주님의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받아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참으로 세월의 빠름을 절감하게 됩니다.

한 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신앙적인 결단을 하였지만,

돌아볼 때에, 주님보다는 나를 앞세우고 자신의 안일을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하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시선이 낮은 곳을 향하길 원하셨지만, 우리는 높은 곳만을 바라보았고,

주기보다는 받기를,

섬기기 보다는 섬김 받기를 더 좋아했습니다.

더욱이 남의 눈에 티끌은 보면서도, 나의 눈에 들어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연약하고 믿음이 적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으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세상적 가치에 물들었던 우리의 본질을 회복시켜 주셔서,

세상 속에 살지만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

이 때까지 숱한 어려움을 견뎌왔지만,

계속되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지치고 힘들어 하는 성도들과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희망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당면한 문제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공중에 나는 새와 들풀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와 두려움 속에서 우리를 건지시고,

​자비와 긍휼로 돌보아 주실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약할 때 강함 주시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상황과 현실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말씀으로 나날이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우리 만나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성도들 모두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신앙 공동체가 되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좋은 교회’ 되게 하시옵소서.

연말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점점 추워집니다. 

성도들 모두가 나눔과 섬김에 앞장서서 우리의 이웃들을 돌아보게 하시고,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실천함으로써, 행함이 있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강단에서 말씀을 대언하시는 서윤석목사님께 성령 충만함과 영적인 강건함을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주셔서, 그 말씀에 위로 받고 새 힘 얻기를 기도합니다. 

정성을 다해 준비한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찬양대원들 모두가 삶 속에서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게 하시옵소서.

부교역자님들과 장로님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기도와 사랑으로 교회를 섬길 때, 지혜와 능력을 주시옵소서.

맡겨진 사명과 사역을 부족함 없이 잘 감당하게 하시고 육신적으로도 늘 강건하게 하옵소서.

또한, 다음 세대를 책임지고 있는 교회학교 교사들을 비롯하여

각 기관과 지체들을 견고하게 세워 주시고, 제 몫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여러 곳에서, 여러 모양으로 헌신하는 봉사자들에게도 날마다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