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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정예배  손해 볼 준비  <하나님의 사람 모습>     

 
찬송 : '어려운 일 당할 때' 543장(통 34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26장 12~25절 




말씀 : 이삭은 유명한 아버지의 아들이었고 유명한 아들의 아버지였습니다. 이삭을 아브라함의 아들, 야곱의 아버지로 기억되는 엑스트라로 볼 수도 있지만 본문을 통해 당당히 주인공으로 살았던 이삭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신앙을 물려받아 여호와의 말씀을 따르는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아브라함과 약속하셨던 복을 내리셨습니다. 그는 복을 받았을 뿐 아니라 받은 복을 지키며 살았습니다. 어떻게 그가 복된 삶을 살았을까요? 

첫째, 문제가 삶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삭이 그랄에 거주하며 농사 지었을 때, 한 해 동안 100배의 결실을 맺으며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삭을 시기하던 블레셋 사람들은 이삭이 소유한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워버렸습니다. 물이 귀한 지역에서 다른 사람이 소유한 우물을 메워버린다는 것은 곧 전쟁 선포를 의미합니다. 결국 블레셋의 왕인 아비멜렉은 이삭에게 그 땅으로부터 떠날 것을 명령합니다.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시기하는 사람이 생겨 소유를 빼앗기고, 강제추방 명령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도 모르는 사이 문제가 평안한 삶을 비집고 들어왔습니다. 그 문제는 이삭을 시기한 사람들로 인한 감정의 문제였습니다. 

둘째, 감정의 문제를 다루는 방법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삭의 우물을 메웠을 때 그 동기는 이삭의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이삭은 결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보면 그는 다툼이 일어나지 않는 더 넓은 곳으로 장막을 옮겼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장소의 넓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좁은 마음을 갖고 있다면 넓은 장소에서도 다툼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넓은 마음이 있다면 좁은 장소에서도 다툼을 피해갈 수 있습니다. 이삭은 분쟁이 일어날 때마다 계속해서 더 넓은 곳으로, 다툼이 일어나지 않는 곳으로 장막을 옮겼습니다. 감정 문제로 인한 맞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과 충돌할 때가 있습니다. 이삭의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셋째, 감정의 문제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입니다. 이삭의 여정이 그저 다툼만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그의 인생은 엑스트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의 종착역은 두려움을 피해 도망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이삭이 에섹, 싯나, 르호봇을 지나 브엘세바로 나아간 여정은 분란을 피하고 평화를 추구하던 길이었으며,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브엘세바에서 이삭에게 나타나 그를 위로하고 복을 주시며 언약을 확인하십니다. 브엘세바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 했던 곳입니다. 이삭이 어릴 적 '여호와 이레'를 경험했던 곳입니다. 감정의 문제는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지만 하나님 앞에 나갈 때 회복될 수 있습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우리 마음속에 분노와 성냄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던 것을 용서하시고 사랑과 온유로 관계를 만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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