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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생활 / 임신 중 운동의 위험신호


 
적당한 운동은 산모의 몸을 유연하고 신축성 있게 만들어서 분만과정의 진통을 덜어줍니다. 또한, 요통이나 변비 같은 임신에 의해 생긴 신체적인 불편함을 덜어주고, 출산 후에도 빠른 회복을 도와 예전의 몸매로 돌아가는 것을 쉽게 해줍니다. 하지만 임신한 현재 체형과 기능의 변화로 인해서 임신 전보다 더 많은 제한을 받게 됩니다. 몸의 무게 중심이 바뀌고, 예전에 비해 더 빨리 피곤해집니다. 임신 중의 운동은 주의 깊게 몸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운동해야 합니다. 너무 무리한 운동은 위험 지대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만일 운동 중에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사에게 연락을 해야 합니다. 의사에게 연락을 할 수 없는 경우라면, 가장 가까운 응급실로 찾아가야 합니다.

◆ 질 출혈
임신 기간 동안 약간의 얼룩은 있을 수 있으나, 출혈에 대해서는 보다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임신 초기에 질 출혈이 일어났다면 유산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임신 중기나 혹은 말기의 출혈은 조산이나 전치태반, 혹은 즉각적인 응급 치료를 필요로 하는 태반 박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 흐릿한 시력
운동 중에 어렴풋하게 시력이 희미해졌다면, 탈수에 의해 혈압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심장은 과도하게 작동되고 있습니다. 탈수로 인해 태아의 중요 기관에 충분한 양의 혈액이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높은 혈압을 특징으로 하는 전자간증이나, 수분 저류, 소변에서 단백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전자간증의 경우엔 태반으로 가는 수분이나 혈액을 심하게 제한하기 때문에 자라고 있는 태아에게는 아주 위험합니다.

◆ 오심(구역질)
이 증상은 위안에 근육 대사의 부산물인 락틱산(유산)이 너무 많이 쌓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 현기증
계속 지속되는 현기증이나, 흐릿한 시력, 두통, 심계 항진(가슴 두근거림)과 동반되는 현기증은 심한 빈혈증의 신호거나 임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른 중병일 수 있습니다.

◆ 실신(기절)
브라운 대학의 의과대학 교수이며 가정의학과 의사인 Goodwin은 임신 시 운동하다가 혹은 운동 중이 아니더라도 실신을 하는 것은 임신 중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실신은 탈수와 같은 단순한 문제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주요 순환기 계통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임산부의 뇌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산소가 충분하게 공급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운동하는 동안에 대화를 계속할 수 없거나, 과도한 양의 땀을 흘렸다면 너무 과도하게 운동을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임신 동안에는 계산기를 사용해서 목표 심박수를 계산하여 운동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손, 발목, 다리의 부종 증가
운동 후에 다리와 손이 약간의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 보다 훨씬 더 많이 부었다면 전자간증일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눌러보아 살이 금방 제자리로 돌아오면 문제가 없겠지만 천천히 올라오거나 한동안 움푹 들어간 상태로 있을 때는 전문의에게 보여야 합니다.

◆ 가슴과 배에서의 날카로운 통증
이러한 통증은 자궁이 수축하는 동안에도 있을 수 있으나, 인대가 늘어나면 생길 수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을 찾아서 태아 감시 장치를 통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갑작스러운 체온의 변화
손이 끈적끈적해지거나, 너무 차지거나 뜨거울 때는 몸 안에서 체온 조절이 어려움을 말해주는 신호입니다. 이는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Goodwin은 이 시기에 아기가 과열 될 수 있으며, 체내에서 열을 식히기 위해 자궁으로 가는 혈액을 피부로 가도록 해서 태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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